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54년 개교 당시 국내 유일의 전문 외국어 교육기관이었으며, 특화된 어학 관련 지식과 오랜 교육 노하우로 현재까지도 외국어 교육의 우수성을 담보하고 있는 대학이다. 또한 학과들이 각 해당 국가의 외교 행사에 참여하여 준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학내 구성원들은 우수한 외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현지화 능력 및 공공 외교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현재 43개 언어를 교육하고 있어, 다른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수외국어 분야의 전문가를 다수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국내외 각 분야에서 특수외국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여러 나라의 한국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거주하는 특수외국어 지역 출신 주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절실함에 따라, 앞으로 특수외국어가 한층 더 중요한(critical) 역할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이러한 현황에 발맞추어,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모든 국민에게 개방된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 과정 및 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설하고 있다. 또한 특수외국어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반 대중이 특수외국어와 해당 국가의 문화를 쉽게 접하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함으로써 특수외국어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방면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